[상품 리뷰] 99달러 베어본 PC, 셔틀 KPC
  • 제조사 : 셔틀
  • 모델명 : KPC
  • 주요특징 : 99달러 베어본 피씨
3.0
디자인 :
편의성 :
기능성 :
가격대비 :

OLPC 프로젝트, 그러니까 100달러 노트북을 만들어 기아와 질병에 시달리는 개발도상국 아이들에게 노트북을 한 대씩 보급하겠다는 야심에 찬 계획이 발표될 때만 해도 "어떻게 100달러 노트북이 가능하겠냐?"는 의구심이 많았다. 하지만 지난해 OLPC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니콜라스 네그로폰테 MIT 교수는 가격은 199달러로 조금 올랐지만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

이번엔 베어본이다. 물론 OLPC 프로젝트처럼 고상한 목적도 아니고 노트북 분야는 아닌데다 사실 노트북에 비하면 훨씬 가격을 낮추기 유리해 보이기까지 한 베어본 PC 분야에서 99달러 제품이 나와 눈길을 끈다. 대만의 베어본 제조사 셔틀(tw.shuttle.com)은 지난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08 기간 중 99달러 베어본을 발표한 것.

셔틀의 99달러짜리 베어본 KPC. 완제품도 함께 발표했는데 199달러에 인텔 셀러론, 945GC, 512MB 메모리, 하드디스크 60~80GB를 갖췄다.

99달러, 그러니까 9만원대 베어본인데 사실 따지고 보면 별로 놀랄 일은 아니다. 지금 당장 온라인 쇼핑몰에 가봐도 이미 10만원대 초반 제품은 찾아볼 수 있으니 99달러 베어본이라고 해도 100달러 노트북처럼 놀랄 수준은 당연히 아니다. 마지노선 격이던 10만원을 무너뜨린 정도?

별로 놀랄 일도 아니었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일반인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제품인 만큼 혜택은 더 클 수 있다. 물론 셔틀의 초저가 베어본이 다소 활력을 잃은 베어본 시장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칠 수 있느냐는 별개의 문제다.


색상은 레드, 블루, 화이트, 블랙의 4가지. 광드라이브 베이와 PCI 익스프레스 등 최신 기술을 지원하지 않지만 덕분에(?) 덩치를 더 줄이고 리눅스에서 접할 수도 있는 드라이버 지원 미비 걱정을 할 필요는 없겠다.

KPC는 2가지 모델로 나뉜다. 199달러짜리 완제품의 경우 리눅스까지 아예 탑재한 것이고 99달러짜리는 말 그대로 베어본이다. KPC 리눅스 모델의 경우 보도자료에 따르면 인텔셀러론인텔 945GC 칩셋, DDR2 SDRAM 512MB, 하드디스크 60 혹은 80GB로 구성된다. 함께 발표한 99달러 베어본 모델은 PC 케이스 안에 메인보드와 전원공급장치만 끼운 전형적인 베어본이다.

 
액정 모니터 일체형 베어본 PC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이 정도다. 조금 자세하게 공개한 KPC 리눅스 모델의 경우 아수스가 출시한 리눅스 기반 초저가 노트북 Eee PC와 거의 비슷한 사양. 리눅스를 실행하기에는 충분한 수준이다. PCI 익스프레스 등이 빠진 점을 흠으로 잡을 수도 있겠지만 리눅스를 운영체제로 쓴다면 오히려 최신 기술은 부담이 될 수도 있다. 요즘은 많이 좋아졌지만 리눅스에서의 최신 드라이버 지원 문제는 부담거리다.



KPC의 사양은 기존 11∼13만원대 베어본과 크게 다르지 않다. 나쁠 것도 없지만 그렇다고 뛰어난 것도 아니다. 더구나 광드라이브를 끼울 수 없어 이는 외장형에 의존해야 한다. 하지만 덕분에 본체가 기존 제품보다 더 작을 뿐 아니라 레드, 블루, 화이트, 블랙 등 갖가지 컬러를 지원하는 세련된 디자인이 강점이다. 제품 출시는 1/4분기 예정.

Posted by minkyu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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