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돈은 아름다운 꽃이다 :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직접 말하는 돈과 인생이야기
박현주 저 | 김영사/비즈이벤트(기획사) | 2007년 08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목  차

제1장 바르게 벌어야 바르게 쓴다
“현주야, 성공하려고 하지 마라!”
인생에 공돈은 없다
투자란 무엇인가?
주식투자는 좋은 파트너를 고르는 일
나는 모르는 일에 투자하지 않는다
해외투자의 4가지 기준
최고의 부자보다 최고의 기부자가 되겠다
돈이 아닌 사람에 투자하라
누구를 위해 기업은 존재하는가
직원이 부자되는 회사
온몸을 정직으로 무장하라
끝까지 투자전문가로 남겠다
돈은 꽃이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제2장 첫눈에 첫발을 내딛는 마음으로
27살에 세운 첫 회사
내 꿈은 10억과도 바꿀 수 없었다
최고가 되려면 최고 밑에서 배워라
바람이 불지 않을 때 바람개비를 돌리는 법
자기를 비워야 성장한다
큰 산을 보고 투자하는 회사
박현주 1호 탄생
실패에서 배우다
미래를 위해 미래에셋이 존재한다
나도 한때는 샐러리맨이었다
평범한 일상이 그립다

제3장 나는 소수의 게임을 즐긴다
전략은 곧 차별화다
성장이란 도전을 통한 새로운 시장의 창조다
강점위에 설계하라
소수의 관점으로 사물을 본다
나를 키운 것은 8할이 독서
10년간 한국증시의 저평가를 외친 이유
모든 가치 판단은 ‘for the client’
미래에셋에는 정해진 기업문화가 없다
움직이는 회장실
“나를 안다고 하면 뽑지 마시오”

제4장 기본으로 승부하는 기업
창업과 동시에 경영이념을 만들다
기본으로 돌아가라
펀드의 대중화 시대를 열다
투자 가르쳐주는 회사
미래에셋의 브랜딩 전략
조직은 점에서 선으로 그리고 면으로
지금은 전쟁중
목표는 아시아 1위
러브 에이지, 오래 사는 것이 즐거운 나라

제5장 10년 후, 부의 물결
시급한 가계의 자산재조정
뼈아픈 교훈
국민소득 3만불 시대로 가려면
세계를 움직이는 금융의 힘
외환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금융경쟁력이 국가경쟁력
후대에 물려주고 싶은 전략
신성장동력에 투자하라
여성들이여! 보호받으려 하지 말라
능력만 있다면, 외국인도 OK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이 내 길이다

저자 소개 : 박현주
현 미래에셋 회장. 대학시절, '자본시장'의 매력에 빠져 스물일곱살에 투자자문회사 '내외증권연구소'를 설립했다. 증권계에 입문한 지 4년 6월여만인 서른둘의 나이에 전국 최연소 지점장으로 발탁된 후 연이어 약정고 전국 1위를 달성했다. '한 분야에서 10년 이상 정진해야 한다'는 인생철학에 따라 금융계 입문 후 10년 동안 한 우물을 파다가, 돈에 대한 타고난 직관과 경험을 살려 지난 1997년 미래에셋캐피탈을 창업했다. 그리고 98년, 국내 최초의 폐쇄형 뮤추얼 펀드 '박현주 1호'가 대성공을 거두며, 금융의 역사를 새로 쓰기 시작했다. 그 후 차별화된 전략과 원칙중심의 투자,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바탕으로 자본금 100억으로 시작해 창업 10년 만에 미래에셋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톱 클래스의 투자전문그룹으로 성장시켰다.

=======================================================================================
 돈의 가치는 그것을 소유한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결정된다. 내게 돈은 아름다운 꽃이다. 그렇기 때문에 소중하게 관리해서 봉오리를 아름답게 피울 수 있도록 노력한다.
 돈이 아름다운 꽃이 되기 위해서는 '바르게 벌어서 바르게 쓴다'는 두 가지 전제가 있어야 한다. 버는 것도 뜨는 것도 모두 반듯해야 하는 것이다. '바르게 번다'는 것은 사회적 가치를 높이면서 이익을 창출한다는 의미이다. 고객과 종업원을 희생해서 버는 돈은 의미가 없다. 기업을 둘러싼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가 성장하지 않으면 재무제표상의 이익은 진정한 이익이 아니다. 그리고 이 과정은 정직하고 투명하게 진행되어야 한다. 결과만을 중시해 불투명하고 부정직한 관행이 생겨난다면, 그것은 바르게 버는 것이라고 볼 수 없다. 미래에셋에 비자금이 없고 직원들이 고객에게 정직하고자 노력하는 이유는 투명성이 바르게 돈을 버는 것의 대전제이기 때문이다.
(1장 바르게 벌어야 바르게 쓴다 | 돈은 꽃이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62쪽 중)

 자산운용업을 선택했다는 것은 은행업을 선택하지 않았다는 의미이다. 선택은 포기의 다른 이름이다. 그 포기는 체념이 아니라 적극적인 포기이다. 전략의 요체는 무엇을 하지 않을 것인가를 정하는 것이다.
 해야 할 비즈니스와 하지 않아야 할 비즈니스가 결정되어야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하고픈 것을 모두 할 수 있을 정도의 자원을 가진 존재는 없다. 따라서 선택은 곧 삶과 경영의 핵심 문제다. 또한 선택은 집중을 위한 전제조건이다.
 한 기업의 선택과 집중 정책을 보면 그 회사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알 수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이다. 나는 선택은 어떤 새로운 것을 찾는 것이 아니라 '강점이 있는 분야, 즉 핵심 역량에 주력해 최고로 포지셔닝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3장 나는 소수의 관점에서 본다 | 강점위에 설계하라 128쪽 중)

☞ 2007년 마지막으로 읽었던 책이다. 사 놓고도 일상에 쫓겨 한 켠에 쌓아둔 채 먼지만 묵히고 있는 책이 여럿이다. 우연챦게 옆에서 권해서 읽기 시작하였는데 출퇴근하는 버스안에서 금새 읽어 버렸다. 2007년 한 해 박현주 회장이나 미래에셋이 워낙 유명세를 타기도 하였거니와, 평소 박현주 회장에 대한 궁굼증이 더해져 쉽게 읽혔던 것 같다. 우리사회 전반에 깔려 있는 자본 또는 자본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참여정부 들어 다양하게 시도되었던 분배 중심의 정책들과 그 시행에 따른 사회적 이슈 및 논쟁들 속에서 좀 더 심화되지 않았나 생각된다.
 저자가 말했듯이 돈의 가치는 돈이 가지는 본질적 가치가 아니라 그 돈을 소유한 사람의 가치로 나타나기 마련이다. 저자가 가지고 있는 돈에 대한 철학이 우리 사회에 일반적인 의견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길 기대해 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존의 자본가 또는 기업가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대선에 즈음하여 불거진 삼성 비자금 의혹 사건이 하루 빨리 정리되고, 이 후로는 대한민국에서 그런 유사한 뉴스가 사라지길 기대해 본다.  

도서 자세히 보기
반응형
Posted by minkyup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