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디자인 코리아 2010 참관기
Design 2010. 12. 14. 18:36 |반응형
지난 12월 7일부터 12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D홀에서 진행되었던 「디자인 코리아 2010」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일부러 참관할 계획이 있었던 건 아닌데 우연챦게 요즘 한창 뜨고 있는 소셜커머스라는 것 덕분에 관람티켓을 충동 구매해서 전시회 첫 날 다녀왔습니다. 3b75d135f4d9ab0953429cdb2ccc93ef
전시회장 입구는 강렬한 인상의 빨간 담벼락에 행사 로고와 간단한 소개 글이 걸려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디자인을 위한 공존'이었구요, 얼마전 코엑스에서 진행되었던 G20 정상회의 참가국 중 15개 국가의 우수디자인 선정기관의 코너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해당국들에게 충분히 행사 소개나 사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는지 일부국 코너는 실물 하나 없이 사진 몇장하고 해당국 디자인 관련 시상 및 인증 제도에 대한 설명만 덩그러니 걸려있어 좀 아쉬운 감이 있었습니다.
전시회장 입구로 들어오면 마치 터널처럼 어두운 주제 전시관이 나오고, 요즘 부각되고 있는 LED 조명 관련 디자인 상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개장 직후여서 그런지 전시회장 내부에는 그렇게 관람객이 많지 않아 여유로왔습니다.
미술이나 디자인을 잘 몰라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는 모르지만 위의 두 설치물은 왠지 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브라질 전시관에 있던 유제품 디자인 패키지
브라질 현지 음료 제품 브랜드 리뉴얼 프로젝트 작업물이라고 합니다. 제가 코카-콜라 패키지에 관심이 많다보니...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자동차로 알려진 인도 타타그룹의 나노도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 작고 앙증맞더군요.
일본 전시관에 있던건데, 세상에 저렇게 많은 색이 존재하는구나하고 문득 놀랐습니다. 저 500가지 색도 저마다의 이름이 있겠죠?
일본 메타피스(METAPHYS) 디자인그룹의 자전거
한국 LG전자의 텔레비전인데, 복고스러운 외형과 산뜻한 오렌지색 컬러가 잘 어울렸습니다.
얼마전에 끝난 상하이국제엑스포에서 한국전시관을 한글을 형상화해서 세계인의 주목을 끌었다고 하더니 한식 패키지도 한글을 형상화 했습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일 수 있다는 뜻이겠지요?
아디다스의 축구 관련 상품의 제품패키지 디자인입니다.
갑자기 커피 한 잔 생각 나시나요? 메모지인데 책상위에 올려 놓으면 정말 테이크아웃 커피인줄 속을 것 같네요.
짚을 소재로 만든 소파(?)였는데, 참 안 어울릴 듯한 재료를 이렇게 멋지게 탈바꿈시킬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애플의 아이팟, 아이폰의 성공 이후 디자인 경영이라는 단어까지 유행하며 일류 회사 최고경영자마다 디자인만이 살 길이라고 강조했었는데, 확실히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상품은 저마다의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담아야 하겠지만 거기에 외적인 미, 더 나아가서 친환경적인 재료의 선택 등 디자인의 의미와 가치가 예전보다 훨씬 더 중요해 진 것 같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행사의 규모나 참여 업체의 수는 적었지만, 나름대로 좋은 볼거리였습니다.
전시회장 입구는 강렬한 인상의 빨간 담벼락에 행사 로고와 간단한 소개 글이 걸려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디자인을 위한 공존'이었구요, 얼마전 코엑스에서 진행되었던 G20 정상회의 참가국 중 15개 국가의 우수디자인 선정기관의 코너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해당국들에게 충분히 행사 소개나 사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는지 일부국 코너는 실물 하나 없이 사진 몇장하고 해당국 디자인 관련 시상 및 인증 제도에 대한 설명만 덩그러니 걸려있어 좀 아쉬운 감이 있었습니다.
전시회장 입구로 들어오면 마치 터널처럼 어두운 주제 전시관이 나오고, 요즘 부각되고 있는 LED 조명 관련 디자인 상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개장 직후여서 그런지 전시회장 내부에는 그렇게 관람객이 많지 않아 여유로왔습니다.
미술이나 디자인을 잘 몰라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는 모르지만 위의 두 설치물은 왠지 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브라질 전시관에 있던 유제품 디자인 패키지
브라질 현지 음료 제품 브랜드 리뉴얼 프로젝트 작업물이라고 합니다. 제가 코카-콜라 패키지에 관심이 많다보니...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자동차로 알려진 인도 타타그룹의 나노도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 작고 앙증맞더군요.
일본 전시관에 있던건데, 세상에 저렇게 많은 색이 존재하는구나하고 문득 놀랐습니다. 저 500가지 색도 저마다의 이름이 있겠죠?
일본 메타피스(METAPHYS) 디자인그룹의 자전거
한국 LG전자의 텔레비전인데, 복고스러운 외형과 산뜻한 오렌지색 컬러가 잘 어울렸습니다.
얼마전에 끝난 상하이국제엑스포에서 한국전시관을 한글을 형상화해서 세계인의 주목을 끌었다고 하더니 한식 패키지도 한글을 형상화 했습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일 수 있다는 뜻이겠지요?
아디다스의 축구 관련 상품의 제품패키지 디자인입니다.
갑자기 커피 한 잔 생각 나시나요? 메모지인데 책상위에 올려 놓으면 정말 테이크아웃 커피인줄 속을 것 같네요.
짚을 소재로 만든 소파(?)였는데, 참 안 어울릴 듯한 재료를 이렇게 멋지게 탈바꿈시킬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애플의 아이팟, 아이폰의 성공 이후 디자인 경영이라는 단어까지 유행하며 일류 회사 최고경영자마다 디자인만이 살 길이라고 강조했었는데, 확실히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상품은 저마다의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담아야 하겠지만 거기에 외적인 미, 더 나아가서 친환경적인 재료의 선택 등 디자인의 의미와 가치가 예전보다 훨씬 더 중요해 진 것 같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행사의 규모나 참여 업체의 수는 적었지만, 나름대로 좋은 볼거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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