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것저것 수집하는 것이 취미이다 보니, 항상 집구석에 뭔가가 쌓여 있습니다. 며칠전 갑자기 메일함에 온 이메일 하나때문에 이 중 한 세트를 꺼내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초면에 죄송한데..."라는 이메일 제목만 보고 읽지도 않고 바로 스팸함으로 갈 뻔 했습니다. 혹시하며 읽어본 내용의 요지는 디아지오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활동 포인트로 미니어쳐 세트를 두 번 받은 것 같은데 윈저가 2병 중복되는 것 같으니 한 병 팔 수 있겠냐는 문의 글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코카콜라를 집중적으로 수집하지만, 그런 류의(돈주고 살 수 없는? 판매용이 아닌) 상품들을 수집하는 것이 취미라 잘 모르는 사이에 열댓개가 모아져 있더군요.
1. 조니워커 블랙 & 레드라벨(Johnnie Walker Black LAbel & Red)
2. 윈저 12년 & 17년(WINDSOR 12yrs & 17yrs)
3. 베일리스 & 크라운로얄(bAILEYS' & crown Royal)
4. 앱솔루트 & 마티니(Absolut Citron & Martini)
5. 헤네시 & 레미마틴 (Hennessy & Remy Martin)
6. 전국 소주 10종 세트
7. 기타 국산주
아,,,결과를 빠뜨렸습니다. 저도 수집을 하는 입장이고, 제 전문 분야도 아닌 관계로 윈저 12년산과 17년산 그리고 전국 소주 10종세트를 그 분에게 양도해 드렸습니다.(가격은 궁굼하시겠지만 비밀입니다) 저 역시 제가 수집하는 콜렉션을 늘렸을 때의 기쁨을 알기 때문에 그 분께 작으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이제부터라도 주위의 관심을 가지고 수집을 한 번 해보면 어떨가요? 반드시 큰 돈을 들여야만 멋진 컬렉션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제가 수집한 또 다른 부분들에 대해서 보여드리 겠습니다.